출처 시간은 흘러만 간다 |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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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hazard - 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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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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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쓰고 망토를 두른 여자와 흑은 하나가 등장. 곧이어 군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이 보이는데...
군인『움직여! 어서!』
플라가스로 보이는 기생충이 흑인을 덮치고...
드챈트『여기는 드챈트 대위다. 현장 진입로를 확보했다』
광활한 아프리카의 땅. 그곳을 지나는 크리스의 모습이 보인다.
크리스『엄브렐라는 붕괴됐지만... 결국 생물병기는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넘어갔다.
생물테러가 약소국가들을 덮쳤고, 각지에선 세력권이 변화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라쿤시티와 같은 비극이 일어날까 두려워하게 되었다.
공황상태가 확대되자 정부는 대생물테러 조직인 BSAA에 도움을 청했다.
BSAA의 임무는 세계각지의 테러현장에 침투하여 상황을 제압하고 해당지역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크리스에게 어떤 여자가 다가온다.
쉐바『아프리카에 온 걸 환영해요. 쉐바 알로마라고 해요』
크리스『크리스 레드필드입니다』
쉐바『당신 명성은 익히 알고 있어요. 만나게 되어 영광이에요, 레드필드 씨』
크리스『그냥 크리스라고 부르세요.
그래, 당신이 목적지까지 동행할 사람입니까?』
쉐바『네, 이곳은 정부가 바뀐 후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으니까요』
크리스『그렇겠죠. 첩보에 의하면 테러리스트 천국이라 하더군요』
쉐바『게다가 미국인은 절대 반기지 않을걸요. BSAA라 해도 말이죠.
때문에 저들을 안심시키고자 제가 동반하는거고요』
크리스 『당신이 잘 해줄거라 믿습니다. 파트너라...』
(질 발렌타인의 묘비가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간다)
쉐바『괜찮아요?』
크리스『네,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니 갑시다』
크리스『수년간 고군분투하는동안 희생자는 늘어갔고 시간이 갈수록 의문은 커져만 갔다.
과연 이 싸움이 가치가 있는 것일까? 언젠가는 그 답을 찾을 수 있겠지』
(군인 하나가 길을 가로막는다)
군인 『이봐, 멈춰』
쉐바 『그렇게 과민반응할 필욘없어』
(무언가 서류를 보여준다)
쉐바 『가요』
크리스 『한가지는 확실하다... 내겐 할 일이 있고, 완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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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민간인 검문소(Civilian Check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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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여기는 커크. 크리스, 쉐바 들리나?』
크리스 『아주 잘들린다』
쉐바 『이쪽도요』
커크『키쥬쥬에서 무기밀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빙도 그곳에 있을거다.
알파팀은 이미 침투했으니 그쪽을 지원하길 바란다. 정육점에서 정보원과 접촉하도록.
그곳에서 장비는 물론 임무 개요도 듣게 될거다. 몸조심하길 바란다!』
크리스 『알겠다』
쉐바 『알겠다, 오버』
정육점쪽으로 가다보면 갑자기 마을이 고요해지며 주민들이 사라진다. 어쨌든 정육점으로 들어가 정보원과 대화하면...
정보원『둘 다 도착했군. 따라와』
(안쪽으로 이동한다)
정보원 『자, 이쪽이야.
새 정부때문인지 몰라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그러니 볼 일만 보고 돌아가게』
크리스 『당신말대로 미국인들은 환영받지 못하는군요』
정보원 『자네들 장비를 준비해뒀으니 확인해봐』
(케이스가 열리고)
정보원 『무기를 들게. 임무는 이미 시작됐어』
쉐바와 크리스, 둘 다 무기를 장착하면 게임이 진행된다.
쉐바『목표지점은 어디죠?』
정보원『마을 광장 앞이야. 저쪽으로 쭉 가봐. 거래장소에서 알파팀이 대기하고 있어』
쉐바 『잘 됐군요』
정보원 『우로보로스 계획을 알고 있나?』
크리스 『소문에 불과할뿐이지만... 종말을 맞게될거라 하더군』
정보원 『종말이란 말은 맞지만 그냥 소문은 아니지』
쉐바 『사실이에요?』
정보원 『반드시 어빙이란 놈을 찾아. 유일한 단서니까.
그리고 몸조심들 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중간중간 크리스와 쉐바의 대화가 이어진다.
크리스『우린 한 팀이란 걸 명심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행동합니다』
쉐바 『걱정마요. 나도 내 앞가림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앞에 짐승 시체가 있는 건물로 진입하여 아이템 상자 근처의 탁자 위에서 메모를 발견할 수 있다.
책상 위 이상한 글
이방인들에게 심판의 칼날을!
그들에게 죽음의 축복을!
그들을 부정의 굴레에서 해방시키리라!
건물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비명소리가 들린다.
쉐바 『들었어요? 저 건물이에요』
비명이 들린 건물에 진입하면...
크리스 『멈춰!』
(피해자에게 다가가는 크리스)
크리스 『괜찮습니까?』
전투가 끝나고...
쉐바 『대체 어떻게 된거죠?』
크리스 『보아하니 좀비는 아닌 것 같군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면...
쉐바 『놈들에게 발각되기 전에 계속 가야해요』
사람들이 몰려 나온다.
쉐바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요!
저 건물로 들어가요! 저기라면 상대하기도 수월할거에요』
크리스 『커크, 응답하라.
주민에게 공격당해 응전할수밖에 없었다.
이런 우발 상황에 대한 대안은 없겠지?』
커크 『그렇다. 하지만 작전은 유효하다』
쉐바 『무슨 뜻이죠? 본부측은 이런 상황을 예상했나요?』
마을 어딘가에 도착, 왠 남자가 확성기로 떠들어대고 있다.
정보원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나 해!? 너희들 전부 지옥에 갈거다!』
쉐바 『잠깐만요. 저 사람은...!』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크리스 『커크, 응답하라. 주민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현재 정문이 닫혀있어 이동이 불가능하다. 지금 당장 지원이 필요하다』
커크 『알겠다. 조금만 버텨라. 곧 가겠다』
크리스 『들었죠? 지원병력이 곧 올겁니다』
쉐바 『알았어요! 되도록 빨리 왔으면 좋겠군요!』
(계속 싸우다보면...)
쉐바 『끝도 없이 몰려나와요!』
크리스 『지원이 도착할 때까진 버텨야해요!』
커크 『크리스, 쉐바. 무사한가? 곧 도착하니 조금만 버티도록』
커크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 문을 폭파할테니 엄폐하길 바란다』
(곧이어 헬기 등장)
커크 『엄폐하라!』
헬기가 정문을 폭파하면서 1-1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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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공공집회소(public assem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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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커크, 신세를 졌군』
커크 『감사는 나중에 하고 서둘러 목적지로 이동하여 알파팀과 합류하라. 작전시간이 다 됐다』
크리스 『알겠다』
커크 『그럼 먼저 가겠다. 목적지에서 만나도록 하지. 행운을 빈다!』
붉은색 문을 통과.
드챈트 『여기는 드챈트 대위! 진입로가 폐쇄됐다!
커크! 응답하라!』
건물을 빠져나와 망가진 사다리가 있는 곳에 도착. 도움닫기를 이용해 쉐바를 올려준다.
쉐바 『여기선 들어갈 수 없겠어요』
사다리를 내려와 진행하다보면...
드챈트 『적과 교전 중이다! 뭐, 뭐야 저건!?
... 곤경에 처했다. 지원이 필요하다!
지원이... 앞이 안보인다...』
커크 『대위, 상황을 보고하라! 적이 보이는가?』
드챈트 『안돼, 저리가! 망할 괴물새끼가!』
쉐바 『알파팀 응답하라! 알파팀!』
크리스 『드챈트! 들리나!?』
무전내용을 듣고 계속 진행하다보면 또다시 망가진 사다리를 찾을 수 있다. 쉐바를 올려보내면...
쉐바 『열쇠를 찾았어요. 어디 열쇠일까요』
진행하다 녹슨 붉은색 문을 박차고 나가면 왠 여자가 잡혀가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여자 『도와줘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살려줘요!』
주변 건물을 조사하고 여자가 잡혀들어간 건물로 간다. 참고로 가기 전에 여자가 있던 건물 앞 단층건물은 전에 쉐바를 통해 얻은 Old Buliding Key로 열고 들어갈 수 있다. 안쪽에서 입수할 수 있는 것은 샷건과 기타 아이템.
크리스 『이봐요, 무슨 일입니까?
조심해요. 놈들이 아직 여기 있을 겁니다』
크리스 『괜찮습니까?』
(여자가 변신을... -_-;;)
쉐바 『크리스!』
여자를 제거하고 반대편 문으로 나가면...
커크 『본부 나와라. 알파팀과 통신이 두절됐다.
정체불명의 적에게 공격당했다! 당장 작전지점으로 지원병력을 보내길 바란다!』
쉐바 『여기는 쉐바, 알겠다!』
크리스 『이동한다!』
전투를 끝내고 지하실같은 곳을 지나다보면 군인복장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쉐바 『복장을 보아하니 군인이군요. 사인(死因)은 총탄이 아니에요』
2층으로 올라가 문을 부수고 들어가면...
크리스 『대체 어떻게 된거지?』
(생존한 군인을 발견)
크리스 『이봐, 누구 짓이지?』
군인 『뭔가에 습격당했다...
어빙... 녀석은 도망갔고... 함정이었던거야』
크리스 『함정이라고...!?』
(군인이 디스크를 건네준다)
크리스 『이건 뭐지?』
군인 『거래와 관련된 자료다... 놈들의 컴퓨터에서 다운받았지.
이걸 본부에 전해줘야해』
크리스 『이봐, 정신차려!』
쉐바 『사람을 봤는데 도망쳤어요』
크리스 『커크, 들리나? 거래자료를 입수했지만 알파팀은 전멸했고, 어빙은 놓쳤다』
커크 『알겠다. 창고의 차량을 통해 자료를 송신해주길 바란다』
크리스 『알았다』
쉐바 『이렇게 두고 싶진 않지만 임무를 계속 해야해요』
밖으로 나와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 열쇠를 찾아서 문을 열고자 하면 몬스터가 등장한다.
쉐바 『저건 대체 뭐죠?』
크리스 『알파팀은 저 놈한테 당한 것 같군요!』
몬스터를 처리하고 나면...(참고로 보스전 중 가스통은 조사하면 넘어뜨릴 수 있고, 넘어진 가스통은 보스가 집어들게 된다. 이 때 사격하면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어차피 결국 소각장치를 이용해 마무리를 하게 되겠지만)
쉐바 『알파팀은 이 놈한테 당했던 거에요. 본부에 보고해야겠어요』
열쇠를 문을 열고 창고에 도착하면...
어빙 『가자』
크리스 『찾았어요』
쉐바 『아까 그건 뭐죠?』
크리스 『어빙이 우릴 제거하려고 준비해둔 B.O.W 입니다.
알파팀이 당한 걸 생각해보면... 아직 살아있다는게 행운이에요』
쉐바 『우리가 좀 더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텐데요』
크리스 『그랬다면 우리도 죽었을 겁니다』
(본부와 통신하는 크리스)
크리스 『본부, 여기는 크리스. 들리나?』
본부 『여기는 본부. 훌륭하게 처리해줬다.
즉시 자료분석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크리스 『이곳 상황이 악화되었다. 주민들의 행동이 케네디 보고서의 가나도와 흡사하다.
게다가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적도 나타났다』
쉐바 『차량도 도난당했다. 임무를 하달해주길 바란다』
본부 『기존 작전은 유효하다. 어빙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목표는 기차역 부근의 광산으로 도망친 것 같다』
크리스 『잠깐, 우리 둘만 남았는데 작전을 속행하란건가?』
본부 『델타팀을 급파할 것이다. 작전지역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
쉐바 『하지만 우린...』
본부 『반복한다. 작전은 유효하다.
절대 목표를 놓쳐선 안된다. 광산으로 이동하도록 하라, 이상이다』
쉐바 『이건 미친 짓이에요!』
크리스 『자신이 소모품이란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이로써 1-2 종료. 더불어 1장은 완전히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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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종료
biohazard -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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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바 『어빙을 놓쳐선 안돼요. 역으로 가요』
창고를 나와 진행하다보면 개가 등장!
쉐바 『개에요! 조심해요!』
계속 진행하다보면 트럭이 돌진해온다.
쉐바 『우릴 받으려고 해요! 쏴버려요!』
사람들이 잔뜩 쓰러져있는 곳에 도착하면...
쉐바 『맙소사...』
크리스 『뭔가 나왔어요! 조심해요!』
선착장같은 곳에 도착하면...
쉐바 『사람을 봤어요』
건물 안에서 열쇠를 줍고 밖으로 나오면 좀비들이 대거 등장
쉐바 『포위당했어요!』
계속 진행하다보면 헬기가 등장한다.
커크 『둘 다 괜찮나?
본부에서 공중지원 지시가 내려왔다. 화력을 쏟아부을테니 조심하라!』
쉐바 『알겠어요. 고마워요, 커크』
크리스 『와우, 본부가 신경써줄거란 생각은 안했는데』
좀비들을 제거하고...
커크 『긴장을 늦추지마라. 역이 멀지 않다』
진행하다보면 헬기가 공격당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커크 『이 새끼들은 뭐야! 본부, 헬기가 비행 B.O.W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엔진출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18! 조종이 불가능하다! 추락한다!
구조바람! 구조바람!』
크리스 『커크!! 무슨 일이야!?
응답하라, 커크!』
본부 『여기는 본부, 헬기가 격추당했다. 근방의 전 대원들은 추락지점으로 이동하라.
반복한다. 근방의 전 대원들은 추락지점으로 이동하라』
만약 쉐바를 건물 위로 올려주었다면...
쉐바 『여기서 엄호할게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 최상층에 도착하면 건너편으로 쉐바를 넘어가게 도와줄 수 있다.
쉐바 『지원이 필요해요! 적이 너무 많아요!』
건너편에서 지원하여 좀비를 모두 제거하면 쉐바가 1층으로 내려와 잠긴 문을 열어준다.
쉐바 『자, 이제 가요!』
지도를 참고하여 진행방향으로 이동하면 전기톱을 든 마지니가 등장!
쉐바 『이젠 전기톱까지!? 적당히 좀 하시지!』
전기톱 마지니를 처리한 뒤 계속 진행하여 추락지점 근처에 도달하면...
쉐바 『저기에요!』
쉐바 『맙소사...』
크리스 『조심해요!』
이벤트 종료 후
크리스 『당신들덕분에 살았습니다』
조쉬 『델타팀, 스톤 대위요』
크리스 『크리스 레드필드입니다』
조쉬 『쉐바』
쉐바 『고마워요, 조쉬. 덕분에 살았어요』
크리스 『아는 사이군요!』
쉐바 『제 교관이세요. 제가 아는 건 전부 이 분께 배웠어요』
조쉬 『우리에겐 여동생같은 존재죠.
쉐바, 어빙 수색임무를 계속하도록 해. 이 디스크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놈은 광산지역으로 이동했을거야.
디스크에 상세정보가 있으니 받으십시오. 우린 여기를 마저 정리하고 따라가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을 위해 무전에 귀기울이도록 하십시오』
쉐바 『고마워요』
(PDA를 통해 칩 내부 정보를 살핀다)
크리스 『질...』
쉐바 『크리스, 왜 그래요?』
크리스 『이 사진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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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기차역(Trai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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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쉐바, 광산이 어딘지 압니까?』
쉐바 『역을 지나면 되요. 여기서 멀지 않아요. 제가 안내하죠』
시작 위치의 탁자 위에서 문서를 발견할 수 있다.
Type 2 플라가스
유럽의 벽촌에서 발견된 라스 플라가스는 숙주에게 기생하여 조종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을 이용해 충실한 병사를 만들어내는 것이 상품화의 쟁점이 된다. 하지만 플라가스가 침투하여 숙주의 정신을 지배하기 되기 전까지 시간차가 있다는 점이 상품화에 있어 문제가 되었다. 이는 플라가스가 알 상태로 투여되므로 부화하여 성장하고 중추신경에 자리잡기 전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플라가스의 성장은 결코 오래 걸리는 건 아니지만 고객들은 더 빠른 걸 원한다. 필요할 때에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면 상품으로써 성공하긴 어렵다.
그래서 개량형 플라가스가 개발되었다. 우리는 이것을 『2형 플라가스』라고 부른다. 2형은 이미 성장한 플라가스를 직접 투여하므로 즉각적으로 정신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여방법은 경구투여다. 즉, 입을 통해 억지로 밀어넣는다는 것이다. 거친 방법이지만 때로는 단순한 방식이 최고일 때도 있다. 투여된 2형 플라가스는 식도를 찢고 체내로 침투하여 연수, 뇌, 척추 등 중추신경에 기생하여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연구실에서 실험해 본 결과, 2형 플라가스가 투여된 후 정신을 지배하기까지 평균 10초 이하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원종 플라가스의 특징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정도 성능이면 일단 상품으로써 충분히 가치있다고 본다. 남은 것은 실용 데이터 수집인데, 이는 키쥬쥬 자치구에서 실행하고 있다. 실험항목은 다음 3가지이다.
1. 감염
10명에게만 2형 플라가스를 1차적으로 투여하고, 이후 감염확산속도를 관찰 및 조사한다. 이를 위해 최초의 피험자 10명에게는 미리 충분한 양의 플라가스를 건네주었다.
2. 억제
플라가스가 야기할 감염자의 난폭함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 실험한다. 이번엔 동시에 BSAA 대원을 시가지 중심까지 유도하여 3번 항목의 실험을 원활히 실행하기 위한 효과도 기대된다.
3. 전투
2형 플라가스의 전투능력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전투대상은 현지에 출동한 BSAA 대원이다.
이상의 실험을 통해 2형 플라가스를 최종평가한다.
광산으로 진입하면...
쉐바 『내가 랜턴을 들게요. 너무 떨어지지 말아요』
광산을 빠져나와 사무소에 도착하면...
크리스 『멈춰라!』
쉐바 『네가 어빙이겠군?』
어빙 『와, 똑똑하시구만』
쉐바 『내가 장난치는 것 같나? 이런 쓰레기같은 테러범 자식!』
어빙 『이봐, 그 놈들과 똑같이 취급하지마! 난 평범한 사업가라고』
크리스 『무기를 버려』
어빙 『누굴 바보로 아시나』
가면여성 『서둘러!』
어빙 『병신들아!』
크리스 『제길!』
쉐바 『공범이 있는 것 같네요』
크리스 『분명 여기 어딘가 중요한 단서가 있을 겁니다』
쉐바 『이게 뭘까요?』
크리스 『이걸 봐요』
쉐바 『습지대에 있는 유전이에요』
(플레이 상태로 변환)
크리스 『델타팀, 여기는 크리스. 어빙을 찾았으나 놓쳤다』
조쉬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나?』
크리스 『습지대쪽 유전으로 간 듯 하다』
조쉬 『알았다. 그쪽에는 수색조를 보낼테니, 당신들은 우리팀과 합류하길 바란다』
크리스 『알겠다』
어빙이 도망친 후 책상 위를 조사하면 문서를 발견할 수 있다.
이상한 메모
플라가 → 체내에서 변이?
확률은 낮지만 강력하다.
세일즈 포인트가 될까?
단, 빛에 약함 ← 신속한 조치가 필요함!
좀비들을 제거하며 전진하면 곧이어 체크포인트다. 전방에 부러진 사다리가 보이는데 그 위로 쉐바를 보내 지원하게 할 수 있다.
쉐바 『위로 올라가 엄호할테니 올라가게 도와줘요』
계속 진행하다보면 목재가 잔뜩 담긴 큰 박스가 있다. 밀어서 떨어뜨리려고 하면...
쉐바 『혼자선 무리에요. 내가 도와줄게요』
곧이어 보스전!
크리스 『저건 뭐지!?』
쉐바 『뭔진 몰라도 어빙이 꾸민 짓이 틀림없어요』
보스전 종료 후
델타팀원『크리스! 쉐바! 어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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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사바나(Sav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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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팀원『어빙 얘기는 들었어. 운이 없었더군』
쉐바 『네, 하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에요.
본부, 응답하라』
본부 『본부다. 상황은 어떤가?』
쉐바 『어빙은 습지대측 유전으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린 델타팀과 합류하는대로 추격하도록 하겠다』
본부 『알겠다』
(바이크를 탄 좀비들 등장)
크리스 『손님이 왔구만』
쉐바 『포기를 모르는 놈들이군요』
델타팀원『둘은 놈들을 저지해!
기관총을 너무 갈기면 과열될테니 조심해. 그렇지 않으면 총이 냉각될 때까진 무방비상태가 된다고!』
(커브길에 접어들면)
델타팀원『전방에 급커브야! 꽉 잡아!』
조쉬 『델타팀, 스톤 대위다. 방금 본부에서 보고를 받았다. 일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주민이 플라가스라는 기생충에 감염됐고, 이런 존재를 마지니라 지칭한다고 한다』
크리스 『우로보로스 건과는 무슨 관련이 있나?』
조쉬 『모르겠다. 그런 말은 듣지 못했다』
크리스 『어빙에게 직접 듣는 수밖에 없는 것 같군』
델타팀원『좀 덜컹거릴테니 꽉 잡아!』
델타팀원『하! 그 정도론 어림도 없지!』
(커브길에 들어서면)
델타팀원『전방에 급커브야! 꽉 잡아!』
델타팀원『본부, 공격받고 있다! 감당하기 벅찰 정도다!』
본부 『지원병력을 보낼테니 버텨보도록 해라. 반복한다. 버텨야 한다』
델타팀원 『속도를 더 낼게!』
(트럭이 막고 있는 곳에 도착)
델타팀원 『제길, 트럭이 길을 막고 있어 지나갈 수가 없잖아! 어떻게 좀 해봐!』
(트럭을 폭파하면 체크 포인트)
델타팀원 『잘했어』
(트럭 한대가 옆에서 밀어붙힌다)
델타팀원 『저 트럭때문에 강으로 떨어지겠어! 어떻게 좀 해봐!』
(끊어진 다리가 보이고)
델타팀워 『꽉 잡아!』
마을에 도착
쉐바 『어떻게 이런 일이...』
(갑자기 진동이 울리고)
크리스 『조심해요!』
(괴물에게 들킨다)
크리스 『제길! 달려요! 빨리!
트럭에 타요!』
쉐바 『이거나 먹어라! 못생긴 개자식아!』
보스전 종료후
쉐바 『조쉬는 어딨는거지...』
크리스 『쉐바, 무리할 필요는 없으니 당신은 퇴각해요』
쉐바 『당신은요?』
크리스 『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요』
쉐바 『사정이요!?
크리스, 정신차려요! 나와 함께 여길 빠져나가야 해요』
크리스 『굳이 임무때문에 여기까지 온 게 아니에요』
쉐바 『무슨 소리에요?』
크리스 『얼마전 옛 파트너가 살아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어요.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델타팀의 자료를 확인하고나서 확신이 생겼어요.
질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쉐바 『파일에서 본 그 여자요!? 정말 그 여자가 본인이라고 확신해요!?』
크리스 『우린 파트너였어요. 난 확신합니다』
쉐바 『잠깐만요!』
쉐바 『기다리라고요! 혼자 보내진 않겠어요!』
쉐바 『크리스! 기다리라니까요!』
크리스 『시간이 없어요. 어서 그녀를 찾아야 해요』
쉐바 『나도 같이 간다고요! 내 친구들도 당했잖아요』
크리스 『정말 괜찮겠어요? 방금전까지만 해도 당신은 도망치려고 했잖아요』
쉐바 『이렇게 그냥 돌아갈 순 없어요』
크리스 『이제부터는 작전과는 상관없어요. 우리 둘만의 문제입니다』
쉐바 『우린 한 팀이잖아요. 마지막 순간까지요.
이제 출발하죠』
크리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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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장 종료
biohazard - Chap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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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바 『당신 파트너는 어떻게 된거에요?』
크리스 『우린 알버트 웨스커라는 남자를 추적하고 있었어요』
회상
크리스 『웨스커... 그는 엄브렐라의 고위간부이자 S.T.A.R.S의 지휘관이었죠.
라쿤 시 사건 이후, 락포트 섬에서 재회한 이래 우린 놈을 추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몇년전 믿을만한 정보통이 엄브렐라의 창립자인 오스웰. E. 스펜서의 거처를 알려줬어요.
우린 웨스커의 위치를 알 수 있길 바라며 그곳을 찾아갔죠』
(방 안으로 진입)
크리스 『웨스커!!』
질 『안돼!』
웨스커 『죽어라』
(질이 웨스커를 끌어안고 뛰어내린다)
크리스 『질!!!』
회상이 끝나고...
크리스 『질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에서 본 그 여자가 질과 닮았어요.
반드시 그녀의 생사를 확인해야겠어요』
쉐바 『정말 가까운 사이였군요』
크리스 『파트너였으니까요.
당신은요? BSAA에 입대한 이유가 뭡니까?』
쉐바 『어렸을 때 제약회사가 일으킨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크리스 『엄브렐라군요?』
쉐바 『네, 나중에서야 그 사고가 생물테러병기 개발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죠.
놈들은 아프리카를 실험대상으로 삼았어요. 덕분에 부모님도 돌아가셨고요.
그러니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죠!』
크리스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쉐바 『혼자선 불가능하니까요. 당신같은 영웅이라 해도요』
크리스 『난 영웅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합심하면 놈들을 끝장낼 수 있어요』
쉐바 『그럼 죽은 동포들을 위해 함께 싸워줘요!』
크리스 『꽉 잡아요』
처음 시작 지점을 보면 가운데 군인의 사체가 하나 있다. 조사하면 PDA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PDA 미송신 메일
『정시보고』
구조요청이 있어 출동했으나 현장도착 전에 델타팀은 이미 전멸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통신기에서 발신된 비컨 중 일부가 이동하고 있었기때문에 목표를 변경하여 추적하기로 한다. 생존자일 가능성이 있음.
유감스럽게도 비컨의 발신은 도중에 끊어졌으나 발신지는 이 앞이 분명하다. 문이 잠겨있어 이 상태로는 침입이 불가능하지만 방법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계속해서 수색을 속행하겠다.
부락 중 한 곳에 도착하면...
크리스 『전부 감염됐군요』
쉐바 『어떻게 이런 짓을...』
모든 석판(4개)를 모아 지도를 참고하여 밝게 점멸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원주민들과 또다시 싸우게 된다. 전투를 끝내고 쉐바와 크리스는 서로 나눠져 이동하게 되고, 합류한 지점 부근의 테이블(아이템들이 늘어서 있다)을 조사하면 문서를 발견할 수 있다.
마을 청년의 일기
4월 5일
마을에 유전 소장이라고 밝힌 남자가 왔다. 유전 옆에 사는 주민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싶다 한다. 녀석들은 우리 선대를 속여 토지를 빼앗고, 그곳에 유전을 만들었다. 그때문에 죄책감을 느낀걸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마을에 편의를 봐주려 한다. 늪을 왕래하기 불편하다고 하면 와이어를 설치해 곤도라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런 것일거다. 마을 사람들은 기꺼이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난 거절했다. 분명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왠지 모르게 마을에 온 유전 소장의 눈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단지 그 뿐이었다.
4월 8일
마을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받기위해 유전으로 떠났다. 항상 소란스러운 마을이 조용하다. 이런 날엔 느긋하게 낮잠을 자는 게 최고다.
4월 9일
낮잠을 너무 잔 탓일까.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데 바깥이 시끄럽다. 광장에서 사람들이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이들이 심한 고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같다. 그것도 아이들 전부가 말이다. 어머니들은 갓 길어온 물로 아이들의 몸을 식혀주고 있지만, 열은 전혀 내리지 않았다. 그러다 새벽녘이 되자 모두 숨을 거뒀다. 아침이 되자 촌장은 유전으로 떠났다. 모두들 아이들의 죽음이 어제 예방접종때문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돌아온 촌장은 아이들의 죽음이 전염병 초기단계일지도 모르고, 한번 더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난 이번에도 거부했으나 전염병에 걸리면 마을 전체가 위험해진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억지로 끌려가 예방접종을 맞았다.
4월 10일
마을에서 싸움이 일어났다. 남자들은 전부 살기를 풍기고 있다. 바로 어제 아이들을 잃었을 뿐인데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반대로 여자들은 축 늘어져 기운이 없다. 이미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한걸까?
4월 11일
오늘은 왠지 가만 있을 수가 없다. 좀이 쑤셔서 견딜 수가 없다. 별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기로 했다. 밖에 나오니 기묘한 차림을 한 녀석이 있었다. 옷을 벗고 손엔 무기를 들고, 몸에는 전사의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마을 축제도 아닌데 왜 저러고 있는걸까? 한마디할까 하고 말을 걸었지만 뒤돌아 선 녀석의 얼굴을 보고 입을 열지 못했다. 얼굴의 반이 추하게 부풀어 있어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4월 12일
어제부터 슬픔을 참을 수가 없다. 남자들은 모두 같은 차림으로 분쟁을 계속하고 있다. 여자들은 대부분 죽었지만 살해당한 사람도 있는 것 같다.
4월 13일
왠종일 멍하니 있었다. 열이 있는걸까? 생각이 정리되질 않는다. 지금 창문 밖에 3m 정도는 되보이는 거대한 남자가 서 있다. 환각인가?
4월 14일
기분이 좋다. 비명... 진정이 된다... 즐겁다... 나도 누군가... 죽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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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처형장(Excution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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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쉐바 『뗏목에 타요. 내가 크랭크를 돌릴게요』
트라이셀 천막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크리스 『트라이셀...? BSAA를 지원하는 회사가 여기서 뭘 하는거지?』
두번째 텐트 내부를 조사하면 침상 위에 문서가 있다.
3형 플라가 현장실험에 대해
개량된 3형 플라가의 현장실험을 개시한지도 1주일이 경과했다. 3형 플라가는 기존의 플라가에서는 볼 수 없던 『신체능력의 비약적 향상』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원종 플라가 중 지배종이라는 특별한 플라가를 사용하면 신체능력의 비약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배종은 극소수이고 무엇보다 심각한 외형변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어려워 곤란하다. 우리의 목표는 외형변화를 동반하지 않으며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병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래야 상품화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연구팀에서는 플라가를 사용하지 않는 비슷한 컨셉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 같지만 인간과의 친화력을 고려하면 플라가가 가장 좋다. 아무리 우수한 병사를 만들어내도 정착률이 나쁘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종속형 플라가, 소위 말하는『일반 플라가』에 지배종 플라가의 인자를 이식하여 새로운 플라가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3형 플라가이다. 3형이 완성되면 생물병기 시장의 트랜드를 단숨에 바꾸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훗날의 이야기인 듯 하다. 이번 현상실험에서 3형 플라가의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
우선 정착률이 낮다. 성인 남성의 정착률은 92%로 일반 플라가와 같았지만, 여성과 아이들의 경우 거의 0%에 가까웠다. 이래서는 정착률이 높은 플라가를 기반으로 개발한 의미가 없다. 또한 외형변화도 치명적이다. 체내의 모든 부분에 변화가 보인다. 이것은 지배종 플라가의 인자가 너무 강력해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완전히 실패한 건 아니다. 신체능력의 비약적 향상 부분은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도약력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진화했다. 일부 실험체가 거대해진 것은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 개중에는 3m 가까이 거대해진 사람도 있다. 이것도 지배종 플라가의 인자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일단은 허용범위 내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실험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완전히 실패한 건 아니다. 실패했다 해도 다음에 활용하면 된다. 아직 희망은 있다.
유전 앞에 도착하면...
쉐바 『마침내 도착한 것 같네요』
크리스 『그렇군요. 이번엔 어빙을 놓치지 않을 겁니다』
유전 안으로 들어가면...
쉐바 『저기 어빙이에요!』
건물 내부로 들어간다.
쉐바 『조쉬?』
조쉬 『쉐바?』
쉐바 『살아있었군요! 괜찮아요? 아니... 여긴 어떻게 온 거에요?』
조쉬 『우리 팀은 항구에서 습격을 당했고 난... 여기까지 쫓겨왔어.
다른 팀원들은 어딨지?』
(침묵이 감돌고)
조쉬 『제길!』
쉐바 『이제 우리만 남았어요』
조쉬 『왜 퇴각하지 않은거야? 쪽수도 밀리잖아!』
크리스 『난 할 일이 남았습니다』
쉐바 『디스크에 들어있던 B.O.W 실험자료 중에 크리스의 친구가 찍힌 사진이 있었어요』
조쉬 『친구라고?』
크리스 『어빙을 잡아 진상을 밝힐 때까지 퇴각할 순 없습니다』
(문이 폐쇄되고 좀비들이 나타난다)
조쉬 『그 얘기는 나중에 합시다』
조쉬 『쉐바, 엄호해줘』
크리스 『서둘러요!』
조쉬 『엘레베이터의 락을 해체하는 동안 엄호해줘요!』
(첫번째 무리를 제거하면)
조쉬 『잘했어요. 하지만 적들이 더 있는 것 같으니 방심하진 말아요』
(시간이 좀 더 흐르고)
조쉬 『거의 다 됐어요!』
(락이 풀리면)
조쉬 『됐다! 둘 다 엘레베이터에 타요! 어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진행하다보면)
조쉬 『저쪽에 출구가 있을 겁니다! 서둘러요!』
(출구 앞에 도착하면)
조쉬 『시발! 문은 죄다 잠궈놨군!』
조쉬 『이거 속 좀 썩이겠는데. 어쨌든 시도는 해보죠...』
(좀비들이 등장한다)
조쉬 『아, 또냐! 둘이서 적들을 상대해줘요!』
(락을 해제하면)
조쉬 『좋아, 열렸어!
상대하지말고 갑시다!』
출구로 나와서...
조쉬 『둘 다 괜찮습니까?』
크리스 『그런 것 같군요』
쉐바 『저도요』
조쉬 『어빙은 이곳을 폭파시키고 탈출하려는 것 같습니다.
늦기 전에 놈을 막아야 합니다. 난 이곳을 탈출할 수단을 찾아보겠어요』
크리스 『알겠습니다. 우리가 어빙을 맡죠』
조쉬 『좋아요. 항구는 저쪽입니다. 아마 놈은 저쪽을 통해 탈출하려 할 겁니다』
쉐바 『알겠어요. 참, 조쉬!
조심해요...』
크리스 『서두릅시다』
쉐바 『알겠어요』
밖으로 나오면...
쉐바 『저기 배가 있어요! 서둘러요!』
배 근처로 가면...
쉐바 『저기 있어요!』
가면 쓴 작자가 다른 보트를 탄다.
쉐바 『잠깐! 저 사람 혹시...』
어빙 『타이밍 한번 끝내주는군! 지금 막 불꽃놀이를 시작할 참이었거든! 펑!!』
크리스 『기다려! 재수없는 자식』
조쉬 『쉐바, 들려? 보트를 확보했어!
반대편 부두에 있으니 서둘러 이쪽으로 와!』
(조쉬가 있는 곳에 도착하면)
조쉬 『이리와! 어서!』
(배가 있는 곳까지 가면)
조쉬 『서둘러! 당장 떠나야해!』
(쉐바를 보며)
조쉬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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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유전(Oil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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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어빙은 어떻게 됐습니까?』
크리스, 쉐바 『...』
조쉬 『아... 아직 그리 멀리 가지는 못했겠지』
쉐바 『조쉬...』
크리스 『고맙습니다』
조쉬 『감사는 나중에 하고 일단 갑시다!』
크리스 『내가 맡죠!』
쉐바 『우리가 엄호할게요!』
조쉬 『꽉 잡아요!』
첫번째 부두에 도착하면...
조쉬 『제길! 문이 닫혔잖아!
둘이서 문 좀 열어봐요』
문을 열고 배에 타면...
조쉬 『자, 갑시다!』
파이프가 있는 곳에 도달하면...
조쉬 『엎드려요!』
(두번째 파이프)
조쉬 『파이프가 또 있어요! 엎드려요!』
두번째 부두에 도착하면...
조쉬 『또 닫혀있군... 한번 더 부탁합니다!』
문을 열고 배에 타면...
조쉬 『잘 했어요! 이제 어빙이란 놈을 잡으러 갑시다!』
동영상 이벤트 발생
조쉬 『이런, 시발!』
크리스 『제길! 배를 침몰시킬 작정이군!』
조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크리스 『저 배에 올라탑시다!』
조쉬 『꽉 잡아요! 갑니다!』
어빙이 원샷을 받는다 -_-) 회상...
가면여성 『그들을 어떻게 할거지?』
어빙 『소모품 주제에 어디서!』
가면여성 『다시 한번 묻지! 그들을 어떻게 할거냐?』
어빙 『그래! 알았어! 내가 처리하면 되잖아!』
가면여성 『받아라』
어빙 『이건?』
현실로 돌아와 두 사람과 대면하는 어빙.
어빙 『너희들 아직도 안죽었냐!? 정말 체면안서게 하는군.
이 계획을 이렇게 진척시킨 게 누군 줄 알아? 연구란 건 자금이 있어야 하는 법인데 말야.
지금까진 개나 소나 날 우습게 봤지만... 이젠 끝이다』
쉐바 『멈춰!』
어빙 『난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잔뜩 불어서 재등장하는 어빙)
크리스 『맙소사』
어빙 『봐라, 환골탈태한 내 모습을!』
보스전 시작(보스는 배에 설치된 기관총과 런쳐 등을 활용해 상대하면 된다. 약점은 색깔이 다르니 판별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조쉬 『크리스! 어떻게 된 겁니까! 저건 대체 뭐요!?』
크리스 『도망쳐요! 여긴 너무 위험해!』
쉐바 『우리가 처치해볼게요』
조쉬 『알았어. 하지만 무모한 짓은 하지마!』
쉐바 『저렇게까지 급변했다면 분명 약점이 있을 거에요』
보스전 종료 후
크리스 『네 놈들의 계획을 말해!』
어빙 『엑셀라, 이 망할년! 최상품을 줄 생각은 없었던건가』
쉐바 『엑셀라?』
크리스 『이 시설은 어디있지!? 대답해!
우로보로스 계획이란 건 뭐야!?』
어빙 『BSAA라... 와우, 참으로 훌륭하신 분들이셨군.
이제 곧 세상의 질서가 바뀔거다』
쉐바 『바뀐다니 무슨 소리지!? 우로보로스와 관계된거군? 그렇지!?』
어빙 『이미 늦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우로보로스는 모든 걸 바꿔놓을거다』
쉐바 『크리스!』
어빙 『크리스... 그게 너였군』
크리스 『뭐가 우습지? 날 어떻게 아는거냐?』
어빙 『저 앞의 동굴로 가면 모든 걸 알게 될거다. 그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면 말이지!
나쁘지 않은 결말이야. 계획엔 차질이 없다! 넌 끝장이야!』
크리스 『시간을 낭비했군』
쉐바 『크리스...』
(어빙이 죽고)
크리스 『불쌍한 놈...』
쉐바 『이제 어쩌죠?』
크리스 『계속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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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장 종료
biohazard - Chapte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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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여기가 놈이 말한 동굴인가』
쉐바 『아까 그 여자가 도망칠 때 사용한 보트에요』
조쉬 『둘 다 정말로 해볼 생각이군』
크리스 『네』
쉐바 『질때문만이 아니라 우로보로스 계획도 연관이 있으니까요』
조쉬 『말릴 방도가 없는 것 같군. 난 본부에 연락해 철수명령을 취소하도록 요청해보지.
증원도 요청하고 말이야. 절대 무모한 짓은 하지마!』
(조쉬가 떠난 뒤)
쉐바 『어빙이 언급했던 엑셀라는...』
크리스 『아는 사람입니까?』
쉐바 『트라이셀 아프리카 지부장이에요』
크리스 『그 여자가 어빙과 관계가 있다고 봐요?』
쉐바 『증거는 없지만 그럴 수도 있죠』
크리스 『트라이셀이라... 만약 그렇다면 아프리카와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쉐바 『확신할 순 없지만 계속 조사하다보면 알 수 있겠죠』
크리스 『맞아요. 서두릅시다』
문을 열고 유적에 도착.
쉐바 『여지껏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크리스 『최근에 이용한 흔적이 보이는군요』
쉐바 『어빙이 말의 사실이라면 여기서 실마리를 찾게 되겠죠』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이벤트 발생
쉐바 『크리스! 괜찮아요?』
(좀비들 등장)
쉐바 『엄호해줄게요!』
유적을 전부 클리어하면...
엑셀라 『준비는 거의 끝났어요』
웨스커 『좋아』
엑셀라 『라스 플라가스가 이렇게 성공할 줄은 미처 몰랐어요. 당신을 처음 봤을 땐 믿지 못했지만 이젠 우로보로스도 완성됐고요』
웨스커 『트라이셀 내의 당신 지위도 확고해졌지』
엑셀라 『오... 난 그런 시시한 건 관심없어요. 앞으로 당신에겐 파트너가 필요할거에요.
당신의 신세계에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요. 내게 그만한 자격이 있다는 걸 확인했잖아요?』
웨스커 『그랬던가?』
가면여성 『BSAA가 침입했습니다』
엑셀라 『당신 친구가 동료를 데리고 방문하신 것 같네요. 제 말이 거슬리나요?』
웨스커 『계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더 이상 지체하고 싶진 않다』
웨스커의 회상
스펜서 『새로운 우성인종과 신세계 창조... 원종 바이러스... 바로 너다!
난 신이 되려 했었다...』
웨스커 『그 자격은 이제 내가 갖지』
현실로...
웨스커 『당신에게 감사해야겠지, 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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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예배당(Worship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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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바 『놀라워요... 태양광을 집중시켜 레이저처럼 사용하는군요』
레이저 발사지역을 지난 이후 또다른 퍼즐(장치)과 마주치면...
쉐바 『분명 여길 빠져나갈 장치가 있을 거에요.
조심해요. 저 광선 굉장히 위험해보여요』
첫번째 퍼즐을 해결
쉐바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네요. 이제 된거죠?』
아래층으로 이동
쉐바 『기둥이 광선을 막고 있지만 무너뜨리면 될 것 같아요』
두번째 퍼즐을 해결
쉐바 『또 내려가는군요. 아래층엔 뭐가 있을까요?』
세번째 퍼즐을 해결
쉐바 『해냈군요!』
넓은 동굴로 진입하면...
크리스 『여긴 뭐지?』
쉐바 『지하에서 어떻게 이런 꽃들이...?』
크리스 『이건 평범한 꽃이 아닙니다.
잠깐!』
(어딘가로 뛰어가는 크리스)
크리스 『엄브렐라...?』
쉐바 『뭐라고요? 여기서 뭘했던 걸까요?』
크리스 『나도 몰라요. 하지만 한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것 같군요』
쉐바 『틀림없이 기밀시설일 거에요』
크리스 『장비 중에 트라이셀 로고가 찍힌 것도 보이는군요. 협력관계였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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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장 종료
biohazard - Chapte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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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이게 어빙이 말했던 것일까요?』
쉐바 『몰라요. 하지만 엄브렐라와 연관이 있다는 건 분명하군요』
크리스 『그건 나중에 알아보고 먼저 질을 찾도록 합시다』
쉐바 『네, 그렇게 해요』
지하정원의 다리 옆 상자 위에 클립보드가 하나 있다.
클립보드
『공사책임자 일지』
힘들게 엔디파야 족을 유적에서 쫓아낸 것은 『꽃밭』을 뺏기위해서였다고 하지만, 공사를 이렇게 허술하게 해서 어쩌자는건지. 유적 내에 무리하게 실험장을 만들기 위해 지하수맥의 흐름을 바꾸고 말았다. 덕택에 『꽃밭』은 말랐고, 꽃은 시들기 직전이다. 이게 다 오로지 연구밖에 모르는 주임연구원 브랜든이 연구시설을 당초 예정보다 3배 확대하고 싶다는 소릴했기 때문이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 전임 관리자였던 피터는 끝내 해고당했다. 불쌍하기도 하지.
문제는 어느새 그걸 여기까지 끌어올 수 있는가다. 아무리 견적을 내봐도, 1년 내에 필요한 기재를 반입하고 설치까지 하는 건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 전까지는 인력으로 물을 길어와 공급이 끊이지 않게 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래도 60년대 마지막 크리스마스는 물이나 나르다 끝날 것 같다. 정말 최악이다.
(새 종이가 끼워져 있다)
『시설관리자 일지』
지하수를 끌어올려 시조화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펌프시스템은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 엄브렐라가 이 펌프를 설치한지도 30년 이상이 경과했고, 그 이후로 계속 물을 끌어올렸으니 무리도 아니다. 특히 지하수를 여과하기 위한 탱크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이것만이라도 빨리 교환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엄브렐라의 공사책임자 일지를 발견했다. 일지에 의하면 여기서 사용되고 있는 펌프 시스템은 파비아노 사 제품인 것 같다. 파비아노 사의 펌프 시스템이라면 우리 자원개발부문 시설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어빙 씨가 소장을 맡고 있는 작은 유전이 근처에 있을 것이다. 거기부터 둘러보도록 하자.
지하정원을 지나 문 앞의 상자 위를 보면 문서가 있다.
주임연구원 브랜든의 일기 - 1
1966년 12월 4일
예전에 스펜서 경은 섭취하면 절대적인 능력을 얻을 수 있는『태양의 계단』이라는 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것을 헛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를 초래할 줄은 몰랐다!
최초로 그 가능성을 눈치챈 것은 나의 스승님인 제임스 마커스 박사였다. 박사님은 그것이 미지의 바이러스가 유전자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은 아닐까 생각했다. 정말 놀라운 통찰력이다! 정말 그 추측은 옳았다. 우리는 꽃에서 미지의 바이러스 『시조』를 발견했다. 아프리카까지 와서 이곳을 헤매며 엔디파야 족의 습격을 감수하며 지내왔다. 그 3개월간의 노고가 마침내 보상을 받은 것이다. 그간 초췌해보이던 마커스 박사도 지금은 완전히 들떠있다.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 연구에 몰두하고 싶어 사기가 충천해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어서 시조 바이러스의 비밀을 밝혀내고 싶다.
1967년 2월 12일
우리는 난제에 부딪히고 말았다.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시조화를 이곳에서 재배하려 했다. 당초에는 시조 바이러스의 조직배양을 시험했지만 유전자를 변질시켜벼리는 특성때문에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시조화를 재배함으로써 시조 바이러스를 양산하려고 했다. 처음엔 순조로웠다. 생명력이 강한 시조화는 성장도 빠르고 단기간 내에 꽃을 피웠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다. 이 시조화에는 시조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재배환경이 시조 바이러스 발현에 영향을 준 것일까. 재검증이 필요하다.
3월 23일
완전히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그 후로 다양한 조건 하에 시조를 재배했다. 토양, 물, 기온, 습도, 일조시간 등 모든 조건을 똑같이 해도 시조 바이러스는 발현되지 않았다. 나는 마커스 박사와 이후 연구방침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그 때 스펜서 경이 와서 『사업을 시작하시오』라고 했지만 그런 일에 신경쓸 틈은 없다. 시조 바이러스가 없으면 사업은 무의미하다는 것도 모르는건가? 정말 마음에 안든다.
연구소 내로 진입하여 첫번째 사무실을 조사하면 컴퓨터에서 문서 1개, 컴퓨터 옆에서 문서 1개, 서류 캐비닛에서 전보 1개를 볼 수 있다.
주임연구원 브랜든의 일기 - 2
1968년 4월 15일
그 후로 일년이상 성과가 없었다. 가져온 시조 바이러스도 바닥났다. 더 이상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순 없다. 마커스 박사님과 나는 아프리카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또 다시 엔디파야 족의 습격을 견뎌내자면 힘들겠지만 연구를 위해서라면 감수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의 비장한 결의는 스펜서 경의 한마디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그 땅을 빼앗으면 되잖나. 간단한 일이야』
그 때 우리는 얼마나 얼빠진 표정이었을까! 그런 건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정말 속물다운 스펜서 경의 발상이지만 지금은 그게 고마웠다. 마커스 박사님과 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8월 19일
마침내 낭보를 들었다! 그곳에서 엔디파야 족을 쫓아냈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지하유적의 절반을 빼앗은 것에 불과하지만 시조화가 서식하는 지역을 차지할 수 있다면 문제될 것 없다. 더욱이 스펜서 경은 그곳에 시조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시설을 건설한다고 한다. 그 사람치고는 멋진 아이디어다. 마커스 박사님과 나는 아프리카로 떠날 준비를 시작하려 했지만 스펜서 경이 막았다. 박사님은 라쿤 시에 있는 간부양성소 소장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처음엔 그 요청에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박사님께는 조용히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지금 아프리카에 가도 변변한 연구설비는 없다. 연구소가 세워지려면 아직 멀었다. 그렇다면 나 혼자 아프리카로 가서 시조 바이러스를 박사님께 보내드리면 된다. 박사님도 스펜서 경도 내 생각에 동의했다. 어서 아프리카로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한다. 내일부터는 바빠지겠구나.
9월 29일
아프리카에 온지도 2주가 지났다. 역시 박사님은 모시고 오지 않길 잘했다. 연구시설이란 건 이름뿐이고 기재가 쌓여있는 텐트이고, 엔디파야 족의 습격을 경계하기 위해 고용된 무장병사들과 무엇보다 나를 짜증나게 하는 건 연구시설 공사로 인한 소음이다. 보다 고도화된 연구를 하기위해서라지만 이래서야 미쳐버릴 것 같다. 이런 곳에서 제대로 연구를 할 수 있을리 없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시조 바이러스를 추출해 박사님께 보내드리는 것뿐이다. 그 일에만 집중하도록 하자.
1969년 6월 15일
마침내 연구시설이 완성됐다. 이걸로 명실공히 『엄브렐라 아프리카 연구소』가 된 것이다. 하지만 요 9개월간 깨달은 것이 있다. 이 정도 연구시설로는 어림없다. 더 넓은 장소와 제대로 된 장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더 많은 연구원도 있어야 한다. 이곳은 시조 바이러스 연구의 최전선이 되야할 곳이다. 이곳에서 발견한 것은 마커스 박사님의 신 바이러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행히도 수전노 스펜서도 나와 같은 생각인 것 같다. 그 놈과 의견이 일치하다니 별 일도 다 있다.
연구소 소장 브랜든의 일기
1998년 11월 6일
연구소를 폐쇄하게 됐다. 이상하게도 아무 생각이 없다. 그러고보니 아클레이 연구소와 라쿤 시가 소멸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시조 바이러스의 추출과 연구에 바친 세월들. 모든 건 마커스 박사님을 위해서였다. 그렇다. 10년전 박사님의 사망소식을 접한 그 날 이후로 나는 만사에 둔감해졌다. 화를 내거나 기뻐하거나 놀라지도 않고, 그저 시조 바이러스를 추출하고 엄브렐라의 각 연구소에 보낸다. 부하가 가져온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쓸만한 건 본사에 보고만 할 뿐 마치 기계같이 살았다. 난 이미 죽어 있었다. 그리고 나의 반생을 걸고 일궈온 이 연구소도 곧 사라진다. 더 이상의 미련은 없다. 슬슬 때가 된건가
제임스 마커스 박사의 전보
T - 바이러스 개발 성공
1978년 1월 13일 제임스 마커스
연구시설 중 꽃을 배양하는 사무실에 도착하면...
크리스 『잘은 모르겠지만 저 꽃들을 생물학 무기 생산에 활용한 것 같군요.
여기가 사진에 찍힌 시설이 틀림없어요』
쉐바 『드디어 찾았군요』
사무실 내부를 조사해보면 컴퓨터 2대가 있고, 기동시키면 각각 문서 1부씩을 열람할 수 있다.
트라이셀 연구원 미구엘의 일기 - 1
2월 19일
엄브렐라의 아프리카 연구소라기에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무늬만 연구소일뿐 엄브렐라나 트라이셀이나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이미 버려진 연구소이니 쓸만한 자료도 남지 않았고, 대부분의 기재가 반출된 상태였다. 예상치 못한 건 아니었으니 그다지 놀라진 않았다. 중요한 건 시조 바이러스다. 그게 없다면 굳이 낡아빠진 연구소까지 올 필요도 없었다. 우린 이미 T - 바이러스와 G - 바이러스, T - Veronica, 플라가까지 뭐든지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시조 바이러스는 없었는데 드디어 입수한 것이다 . 이것이 분명 우리 연구의 난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정말 흥분된다.
3월 7일
리커라는 이름은 누가 붙인걸까. 길다란 혀를 보고 있으면 참 잘 지은 이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연구원에게는 성가신 B.O.W 이다. 도를 넘어섰다고나 할까. 진화의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걸지도 모른다. T - 바이러스의 작용으로 변이한 B.O.W를 시조 바이러스로 한층 더 진화시키려 했으나 어쩐지 잘 되지 않았다. 분명 다소의 능력향상은 있었다. 감각기관 중 후각은 예민해진 듯 하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시력은 변함없이 바닥이고, 추한 외형도 마찬가지다. 큰 변화를 보인 것은 번식능력정도일까. 정말 세상일은 생각되로 되지 않는다. 뭐, 이건 이대로 B.O.W로써 쓸모가 있으니 괜찮다고 할까.
친구에게 보내는 메일
갑작스럽지만 휴가를 갈 것 같아. 신형 바이러스 개발이 거의 끝낸 보상인가봐. 내일 연구소 직원 모두 이곳을 나가 아프리카를 떠나. 난 그대로 아리조나로 돌아가려고 해. 오랜만에 가는 고향이라 기대되. 가장 기쁜 건 자칭 천재 미구엘 씨의 곁을 벗어날 수 있게 된거지만 말야. 미구엘은 내 옆자리에서 일하는 연구소 직원 중 하나야. 확실히 실력도 좋고 발상이나 착안점도 나쁘진 않지만 입만 열만 자기자랑이라 계속 같이 있어야 한다는게 얼마나 고역인지 넌 상상도 못할걸? 이야기가 딴 길로 새버렸네. 아무튼 2~3일 내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옛날처럼 밤새도록 마셔보자고. 그럼 이만.
- 라이언
피가 흥건한 방에 도착하여 레버를 조작하면 추억의 괴물이...!?
쉐바 『조심해요. 뭔가 봤어요』
리커를 제거하고 계속 진행하다보면 계단이 있다. 올라가면...
크리스 『다행히 아까 그게 다였나봅니다』
쉐바 『그러게요. 더 많았더라면 버티지 못했을 거에요』
리커들이 잔뜩 있는 지역에 도착하면...
쉐바 『아직 들키진 않은 것 같아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탄약을 입수하고, 거대한 원형돔 구조의 시설로 진입한다.
크리스 『이게 대체 뭐지?』
쉐바 『여기도 사진에서 봤어요』
크리스 『그럼 질은 여기 있겠군요!』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고 캡슐같은 기계 속에서 시체가 한구 떨어진다)
쉐바 『놈들이 무슨 짓을 한걸까요?』
(컴퓨터를 조작하는 크리스)
크리스 『질!』
(제어부 전체가 아래로 이동한다)
크리스 『어마어마하군요... 분명 실험목적으로 세계각지에서 납치된 사람들일겁니다』
(갑자기 멈춘다)
크리스 『멈췄어요!』
쉐바 『이유가 뭘까요?』
크리스 『저 놈때문이에요!』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의 양쪽 긴다리 중간의 외갑각으로 덮혀져있지 않은 부분을 공략하면 쓰러진다.
쉐바 『놈이 쓰러졌어요! 지금이 기회에요!』
(머리쪽으로 다가가 □버튼을 눌러 수류탄을 먹인다)
크리스 『간식이다!』
쉐바 『먹혔어요! 갑각이 부셔졌어요!』
(한번 더 넘어뜨린 후 수류탄을 먹이면)
크리스 『한번 더!』
쉐바 『갑각이 벗겨졌어요! 저 부분을 쏴요!』
보스전 종료 후 더 아래로 내려가게 되고, 질이 있어야할 캡슐을 확인했지만...
크리스 『제길! 없잖아!?』
(뒤에서 화상통화가 연결된다)
엑셀라 『레드필드,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크리스 『당신은 누구야?』
쉐바 『엑셀라 기오나. 트라이셀 소속이에요』
엑셀라 『멋져. 잘 아네』
쉐바 『국제제약협회 간부이기도 한 사람이 어째서!?』
엑셀라 『굳이 설명해줄 필요가 있나 싶은데. 그런데 이미 퇴각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던가?』
쉐바 『당신 짓이었군!』
크리스 『질은 어딨지!?』
엑셀라 『모르겠는데... 안다해도 순순히 말할 것 같아?』
크리스 『말장난하지말고 어서 말해!』
엑셀라 『구경끝났으면 어서 돌아가주길 바래. 거긴 목숨을 걸만큼 귀한 건 없거든』
쉐바 『거짓말이에요. 분명 뭔가 알고 있어요』
크리스 『찾아내서 물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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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실험시설(Experimental Fac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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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바 『그럼 여기가 엑셀라가 언급한 시설이군요』
크리스 『우릴 감시하고 있었던 겁니다. 아까 그 B.O.W도 그녀가 보낸 게 틀림없어요』
쉐바 『일단 엑셀라를 잡으면 전부 알게 될거에요』
크리스 『맞아요. 어서 잡으러 갑시다!』
진행하다보면 엘레베이터를 타게 되는데 도중에 무전을 엿들을 수 있다.
엑셀라 『우로보로스는... 장착됐어요』
웨스커 『(잡음으로 잘 안들린다)』
엑셀라 『걱정말아요. 예비물량도 준비가 거의 끝나가요』
쉐바 『익숙한 목소리에요』
크리스 『엑셀라군요』
엑셀라 『그건... 알버트... 기대하고 있을게요』
크리스 『알버트!?』
쉐바 『누구요?』
엑셀라 『근데 버틸만 한가요, 알버트?』
크리스 『제길! 웨스커... 죽은 줄 알았는데...』
실험체 폐기용 컨베이너 앞 책상(무기상자 옆) 위에서 문서를 발견할 수 있다.
시설 내 변이발생 개체에 대해
5월 6일
미사일에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적재를 시험하던 도중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일시적으로 주위에 Level 4(BL - 4)격리를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5월 11일
오염구역을 격리한지 5일이 경과했다. 주위에 서식하던 생물이 변이를 일으켰다는 보고를 받았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외피는 매우 단단하고 우로보로스에게서 볼 수 있는 바이러스의 흡수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의 영향이 한정적으로 나타난 희귀사례로 추측된다. 내일 당장 조사대를 편성하여 표본을 확보하러 보낼 것이다.
5월 12일
조사를 위해 소화기를 장비한 병사를 보냈으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다. 별동대가 회수한 유체에서 예리한 칼날로 베인 열상과 거대한 창으로 찔린 듯한 자상이 다수 확인됐다. 다른 유체에서는 시신경에 작용하는 화학물질도 검출되었다. 대체 어떻게 변이한걸까? 조사대상에게 새로운 B.O.W로써의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조사대상의 공격방식을 보고 『리퍼』라 호칭하기로 했다. 조사는 이후에도 계속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진행 도중 컨베이어를 작동시키기위해 발전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미사일을 발견하게 된다.
크리스 『미사일!?』
쉐바 『무슨 용도일까요?』
크리스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겠죠』
발전기 작동 후 되돌아가는 길에 새로운 몬스터가 출현한다. 흰색 부분을 공략하라!
쉐바 『저게 대체 뭐죠!?』
컨베이어 작동 후
쉐바 『시설에서 폐기처분된 실험체들이 분명해요』
로켓런쳐를 쏘아대는 마지니들을 제거하고 영상에서 웨스커가 있었던 곳에 도착하면 탁자 위에서 문서를 하나 볼 수 있다.
정보누설대책 실시보고서
지시대로 다음 내용과 같이 임무를 수행했음을 보고합니다.
8:53
연구원 전원 버스에 승차
8:57
연구소를 출발하여 공항으로 이동
9:22
최면가스로 모든 처리대상이 수면상태에 빠짐
9:25
정차 후 차밖에서 처리개시
9:44
처리종료
11:03
처리대상 회수 후 연구소로 귀환
11:35
지하공사지역 소각로에서 처리대상을 소각. 더불어 연구원 사물도 소각
13:10
모든 처리대상과 사물 소각이 종료. 작전 종료됨.
- 이상
계속 진행하여 실험실로 보이는 장소에 도착!
크리스 『쉐바!』
엑셀라 『결국 찾아냈군.
여기야, 위를 봐』
크리스 『엑셀라... 질은 어딨지!?』
엑셀라 『그 놈의 질 타령... 지겹지도 않나? 그이 말대로 정말 한결같은 사람이야.
우로보로스를 찾는다고 고생많았지? 이제, 맘껏 감상해봐』
(실험체가 일어서서 다가온다)
쉐바 『역시 우로보로스는 새로운 B.O.W 였군. 이걸 테러범들에게 팔 작정이지?』
엑셀라 『안됐지만 틀렸어. B.O.W처럼 원종 바이러스를 기초로 만들어낸 것이긴하지만
테러범들에게 판매할 생각은 없거든』
크리스 『그럼 목적이 대체 뭐지?』
엑셀라 『선택된 유전자를 한층 더 높은 단계로 진화시키는거지.
그이와 나의 비전으로 이상은 현실이 된거야』
쉐바 『진화라고? 무슨 뜻이지!?』
엑셀라 『아, 곧 알게 될거야. 세상 사람 모두가 말야』
엑셀라 『흠, 가엽어라. 자격이 없는 사람인가봐.
다가올 신세계는 선택된 자만이 누릴 수 있거든』
(엑셀라가 떠나고)
크리스 『엑셀라! 거기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초기 스테이지에서 보았던 녀석과 마찬가지로 화염에 약하다.
방송 『경고. 생물재해위협이 감지되었습니다. 방역팀은 모든 적재물을 소각하기 바랍니다』
크리스 『알파팀을 전멸시킨 놈과 같은 종류에요!』
(주변의 가스통을 넘어트려 보스가 들게한 다음 폭파시키면 촉수가 나오는데)
쉐바 『저거에요! 저게 바로 약점이에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엑셀라가 등장한 곳의 반대편 벽에서 신호음이 울리고...
방송 『화염방사기가 완충되었습니다. 언제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스를 쓰러뜨리면 챕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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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우로보로스 연구시설(Uroboros Research Fac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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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바『진화가 어쨌다느니 뜻모를 소리를 하던데, 대체 뭘까요?』
크리스 『무슨 소릴했건 상관없어요. 그래봤자 테러범에 불과할뿐이죠.
우린 우로보로스가 유출되지 않게 막아야 합니다』
쉐바 『그럼 어서 가죠』
엑셀라가 있던 사무실로 가보면 메뉴얼 하나를 볼 수 있다.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사용 상 주의
경고!
- 본 취급설명서에는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취급에 관한 중요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 기재된 방법 이외의 방식으로 취급할 경우, 사용자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재된 방법 이외의 방식으로 취급할 경우, 사용자 주변인들의 생명에 위험이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투여받은 실험체는 높은 확률로 사망합니다. 실험체 선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오.
- 본 바이러스는 본서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해주십시오.
- 약제는 실험체의 체중에 따라 아래의 기준에 따라 투여해주십시오.
60kg 초과 = 1개
40kg ~ 60kg = 약 2/3개
20kg ~ 40kg = 약 1/2개
20kg 미만 = 약 1/3개
투여 직후, 실험체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게 되지만 이상은 없습니다.
증상 : 발한, 호흡곤란, 섬망 또는 착란상태
투여 후 바이러스는 실험체의 유전자를 식별, 적합할 경우 바이러스 활동이 일시적으로 잠잠해집니다.
부적합할 경우, 바이러스는 주위의 유기물질을 흡수하며 자기증식을 시작합니다. 또한 주위의 유기체에 위협을 가하게되므로, 실험체의 시체를 격리 혹은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처분하십시오. 바이러스는 실험체의 체내 물질을 바탕으로 검은 질상의 바이러스의 흡수체를 만들고 체외로 배출하여, 유기물질을 감지하고 포획, 포식, 증식을 수행합니다.
개별 바이러스의 흡수체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으나 바이러스 배아의 집합체는 활동 중인 생명체만을 흡수하니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바이러스 투여에 의한 유전자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신속히 필요한 부서에 보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부적합 또는 처분이 곤란한 경우에는 별지에 기재된 부서에 연락하시고, 연락 후에는 해당 부서의 지시에 따라주십시오.
계속 진행하여 폐허가 있는 곳에 도착하면...
쉐바 『또 폐허에요. 엑셀라가 여기 있을까요?』
크리스 『우선 저 다리부터 내려놓으면 알게 되겠죠』
쉐바 『그럼 제어장치를 찾아야겠네요. 저 건물 안에 있을지도 몰라요』
다리를 내리고 건너편 문으로 들어가면...
쉐바 『엑셀라 지오나! 거기 서!』
엑셀라 『브라보!』
크리스 『질은 어딨지!?』
엑셀라 『질말야!? 글쎄, 알려줄까? 말까?』
(가면여성과의 짧은 전투가...)
크리스 『장난칠 시간 없다! 질문에 대답해!』
웨스커 『여전하군』
크리스 『웨스커! 역시 살아있었군』
쉐바 『저 자가 웨스커에요!?』
웨스커 『스펜서 저택에서 본 게 마지막이었었지?
별로 반갑지 않은가보군. 우릴 보면 기뻐할 줄 알았는데』
크리스 『우리라고...?』
웨스커 『정말 둔한 친구로군』
크리스 『질... 질! 나 크리스에요!』
쉐바 『네? 정말 질이 맞아요?』
웨스커 『유일무이한 존재지.
자, 결판을 내도록 하자.
머리수도 맞으니 공평하다고 보는데. 안그런가, 질?
7분이다. 네게 할애할 시간은 7분뿐이다』
방 오른쪽 잠긴 철문 앞으로 가면...
웨스커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내주마』
크리스 『이대로는 이길 수 없으니 작전을 바꿉시다』
쉐바 『우선 숨어야겠어요!』
7분이 지나거나 혹은 웨스커에게 일정량 이상의 데미지를 축적시키면 이벤트 발생.
웨스커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했건만, 너무나 실망스럽군』
(웨스커에게 전화가 온다)
웨스커 『그래』
크리스 『따라와요!』
(웨스커에게 총구를 겨누며)
크리스 『멈춰라!』
(질이 공격해오고)
크리스 『질, 제발! 나 크리스라고요! 정신차려요!』
웨스커 『시도는 좋았지만... 겨우 만난 친구인데 둘만의 시간을 주도록 하지』
크리스 『제발, 질!
정신차려요! 당신은 질 발렌타인이라고!』
질 『크... 크리스...』
크리스 『질!』
웨스커 『놀랍군! 그렇게 세뇌강도가 높은데 아직도 저항하다니.
기특하다만 다 소용없는 짓이야.
바빠서 상대해줄 시간이 없다, 크리스.
친구의 고통을 만끽하도록』
크리스 『멈춰! 무슨 짓을 한거냐!?』
쉐바 『저게 뭐죠?』
크리스 『저걸 떼어내야 해요!』
쉐바 『가슴에 장착된 장치를 제거하면 정신을 차릴지도 몰라요』
크리스 『좋아요... 그럼 그렇게 해봅시다!』
질과의 전투가 끝나면...
크리스 『질! 괜찮아요?』
질 『크리스... 정말 미안해요...』
크리스 『괜찮아요』
질 『당신이 쉐바군요... 맞죠?』
쉐바 『네』
질 『정신은 깨어있었지만 자신을 제어할 수가 없었어요. 용서해줘요』
쉐바 『괜찮아요』
질 『고마워요』
(질을 일으켜 세운다)
질 『저기, 난 괜찮으니 놈을 막으러 가요』
크리스 『당신을 두고 갈 순 없어요!』
질 『그래야해요. 기회는 이번뿐이에요!
웨스커의 계획이 성공하면 우로보로스가 세상에 퍼지게 될거에요!
그럼 수백만이 죽어요!』
크리스 『그렇긴 하지만...』
질 『난 괜찮다니까요! 가서 놈을 막아요!
크리스! 당신밖에 할 수 없어요! 늦기 전에 가요.
당신 파트너를 못믿어요?』
크리스 『알겠어요』
질 『크리스를 부탁해요』
(크리스와 쉐바가 떠나고)
질 『당신들은 유일한 인류의 희망이에요』
밖으로 나온다.
쉐바 『크리스...?』
크리스 『난 괜찮아요』
쉐바 『저기 있어요!』
크리스 『이제 결판을 내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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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장 종료
biohazard - Chapter 6
내용 보기
쉐바 『배가 정말 커요. 이 배를 이용해 우로보로스를 살포할 작정일까요?』
크리스 『아뇨, 이런 배라면 금새 위치가 발각되요. 다른 계획이 있을 겁니다』
중간에 쉐바가 컨테이너에 갇힌다.
쉐바 『이 컨테이너를 치워야 해요. 근처에 크레인이 있을 거에요』
배 내부로 진입하여 계단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쉐바 『배가 정말 커요. 웨스커를 찾기가 쉽지 않겠어요』
크리스 『걱정마요. 우리가 여기있는 걸 알면 알아서 찾아올테니』
쉐바 『그걸 어떻게 알죠?』
크리스 『우린 서로 빚이 있거든요. 게다가 놈은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라』
쉐바 『흠... 놈을 정말 열받게 했나보군요』
크리스 『그냥 열받게 한 정도가 아니죠』
쉐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래요?』
크리스 『어쩌면요... 하지만 우선 이번일부터 끝내고요. 어때요?』
쉐바 『좋아요. 약속했어요』
계단 밑 선실로 들어가면...
크리스 『손들어!』
쉐바 『여기서 뭐하는거지?』
엑셀라 『당신들은 알 거 없어』
쉐바 『네게 선택권은 없다! 당장 대답해!』
크리스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면 해치진 않겠다. 웨스커는 어딨지?』
엑셀라 『그딴 식으로 물어보는데 알려줄 것 같아?』
(엑셀라가 도망친다)
크리스 『젠장!』
쉐바 『대담한 여자군요. 다음엔 조심해야겠어요』
(엑셀라가 떨어뜨린 가방을 발견한다)
쉐바 『이건 뭘까요?
크리스, 이거 혹시...』
크리스 『뭔지 몰라도 중요한 물건인 것 같군요』
엑셀라가 도망친 후 방 안의 컴퓨터를 기동시키면 문서 한 건을 열람할 수 있다.
트라이셀 연구원 미구엘의 일기 - 2
5월 8일
우리 목표는 G - 바이러스와 T - Veronica를 초월한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과도한 변이, 정신오염, 안정성 결여 등 이같은 요소들을 제거해야만 한다. 정착률과 거부반응에 대해서는 무시해도 좋다지만 이 3가지를 해결하는 것도 난감하다. 물론 평범한 연구원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지만. 2가지에 대해서는 이미 해결책이 있다. 남은 한가지도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든 될 것이다. 나조차도 내 자신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두려워질 때가 있다. 이것도 재능이란걸까?
마지막 엘레베이터를 타면...
웨스커 『결국 여기까지 왔군... 안됐지만 이젠 끝이다』
웨스커의 회상
스펜서 『원종 바이러스에 의해 탄생한 신인류... 즉, 웨스커 칠드런은 무한한 잠재력을 부여받았으나 하나만 살아남았지.
그게 바로 너다』
웨스커 『내가 제조품이란 말인가?』
스펜서 『난 우성인종의 신세계를 창조한... 신이 되려 했었어.
하지만 라쿤 시와 함께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런 장해가 있었음에도 네가 탄생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이제 내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어. 우습지 않나? 신이 될 자격을 가진 자가 죽음을 맞게 되다니...』
웨스커 『신의 될 자격이라...』
(스펜서의 몸을 관통하는 웨스커의 손)
웨스커 『그 자격은 이제 내 것이다.
신이라고? 네까짓 놈이? 끝까지 분수를 모르는군.
그 자격은 진정한 신의 능력을 가진 자에게나 어울리는 것이다』
현실로 돌아온다.
웨스커 『그 자격은... 우로보로스를 얻음으로써 내 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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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주갑판(Main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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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엑셀라가 나타난다)
크리스 『엑셀라... 어떻게 된거냐!?』
엑셀라 『어째서... 당신을 위해 모든 걸 바쳤는데...』
웨스커 『크리스! 다시 만나서 정말 기쁘군』
크리스 『웨스커!』
웨스커 『걱정마라. 네 임무는 여기서 끝이다.
곧 우로보로스가 살포될테니까! 인류의 절규 속에 신세계가 태어날 것이다』
크리스 『안됐지만 내가 살아있는 한 어림없다!』
엑셀라 『알버트... 함께 세상을 바꾸자면서... 그런데 어째서!?』
쉐바 『저 둘은 동업자잖아요?』
크리스 『웨스커는 자신밖에 모르는 놈이에요』
웨스커 『너도 곧 알게 될거다, 크리스. 선택받은 자로 이루어진 완벽한 세상을 말이다!』
크리스 『어디 있는거냐!』
웨스커 『안됐지만 이미 늦었다. 넌 해가 뜨기 전에 죽을테니까!
미안하다, 엑셀라. 아무래도 넌 선택받지 못한 모양이야.
그래도 지금까지 잘 해줬다. 이제 네게 마지막 임무를 주지』
엑셀라 『알버트!』
쉐바 『저건 대체!?』
웨스커 『잘가게, 친구』
회피를 위한 버튼액션 파트가 끝나고...
크리스 『끈질긴 자식』
쉐바 『이제 어쩌죠? 우리가 가진 화기가 통할까요?』
크리스 『몰라요. 어쨌든 놈이 배를 박살내기 전에 탈출해야 해요』
(조금만 전진하면 버튼액션으로 회피! 대개 □버튼이다)
쉐바 『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요! 어서 피해요!』
마지니들이 시체로 위장하고 있는 곳에서 놈들을 모두 처리하고 카드키를 입수한 뒤, 작은 방으로 들어가면 문서와 수첩을 발견할 수 있다.
프로젝트 W 보고서 1998년 8월 28일
라쿤 시 아클레이 연구소에서 발생한 사고와 프로젝트 W의 실험체 No.13(통칭 알버트. 이하 알버트)이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당사자가 본 사고로 사망하였기에 상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사망확인은 정보부 규정에 기초함) 알버트의 사망으로 프로젝트 달성률이 18%까지 하락하여, 적격자 수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규정치를 밑돌고 있으니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 상태로 진행하면 프로젝트 수행에 심각한 지장을 야기할 것이라 생각된다. 단, 현시점에서 예비 적격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결격이라 인정된 자 중에서 재선발할 필요가 있다. 재선발 후 조정을 통해 적격자 수를 규정치까지 복구함으로써 프로젝트 진행률은 알버트 사망전인 93%까지 복구될 것으로 추측된다.
- 엄브렐라 정보부, 알렉스 W
스펜서의 수첩
지금 막 라쿤 시가 소멸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마침내 미국이 움직인건가. 외적의 전화를 입은 적이 없던 나라가 자신의 손으로 피를 보다니.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하지만 아무리 T - 바이러스의 위협이 현실화 됐다고 해도 10만 이상을 져버린 것을 민중들이 용납할리 없다. 세상에 진실이 밝혀진다면 현정권유지는 불가능할 것이다. 저 남자가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그렇다면 그 비난의 창끝이 엄브렐라를 겨눌 것이라는 건 뻔하다. 정부의 우행은 은폐되고, 엄브렐라가 라쿤 시 소멸에 대해 전부 책임지게 될 것이다. 엄브렐라도 또한 라쿤 시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엄브렐라는 시조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만든 그릇에 지나지 않는다. 그릇이 깨져도 내용물이 멀쩡하다면 문제될 것 없다. 곤란을 겪는 것은 『그릇』에 빌붙을 수밖에 없는 무능한 사원들뿐이다. 시조 바이러스의 비밀만 지킬 수 있다면 언제라도 재건할 수 있다. 그를 위한 준비는 실수없이 실행되어 왔다.
80년대 말, 그 때까지 불가능하던 시조 바이러스의 배양이 가능해졌으나 그 공급원을 아프리카 연구소로 제한하고 엄밀히 관리해온 것도 그를 위해서다. 아프리카 연구소의 소재는 사내에서도 일부인원만 알도록 엄중히 통제해왔다. 인사이동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아프리카 연구소에서 이동한 인원은 이후 엄중히 감시했다. 베일리 소장 등은 30년 가까이 그 연구소에서 유폐된 거나 다름없이 근무하게 되었지만, 그것도 이런 날을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아프리카 연구소를 폐쇄해도 된다. 그러면 전부 계획대로 진행된다.
아프리카 연구소의 존재는 엄브렐라의 모든 자료에서 사라졌다. 남겨진 정보는 레벨 10 정보에 접근가능한 상급간부의 기억뿐이고, 그 이상의 인원은 연구소의 존재와 함께 사라졌다. 모든 것은 완벽한 기밀보장을 위해서다. 보물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적을수록 좋다.
(수첩에 출력된 종이가 끼워져있다)
『기밀정보 접근권 목록』
- Lv. 10
오즈웰 S(사망)
헤닝 P(투옥 중)
마사키 T(사망)
제니 K(소재불명)
칼로스 M(소재확인 → 정보수집 후 살해)
- Lv. 9
브랜든 B(사망)
프랭크 E(사망)
이자벨라 C(사망)
그렉 A(사망)
리 P(사망)
마이켈 K(사망)
이든 W(사망)
보스전을 하기 전 항해실같은 곳에 들어서게 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근처에 게시판이 하나 있고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다.
위성레이저 조작메뉴얼
위성레이저는 조사위치정보를 『LTD(로켓런쳐형 위치측정송신장치)』로 수집하여 수십센치단위 오차로 목표물을 사격할 수 있는 고고도사격 시스템입니다. 조작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LTD를 준비하고, 타겟 스코프로 목표를 포착합니다.
2. 목표물을 포착하면 위성으로 정보송신이 개시됩니다. 송신 중에는 적색 원이 타겟 스코프 중심을 향해 모이기 시작합니다.
※ 목표확인 AI에 의해 타겟 스코프에서 목표물이 벗어났다고 인식될 경우, 정보송신이 중단됩니다.
3. 『LOCK ON』 문자가 표시됐다면 정보송신이 완료된 것입니다. 방아쇠를 당겨 레이저를 발사합니다.
4. 재발사 시에는 충전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스전을 시작하게 되면...
쉐바 『엄청 크군요. 정말 해치울 수 있을까요?』
(LTD를 들면)
쉐바 『당신만 믿어요! 내가 엄호할게요!』
쉐바 『조심해요! 놈이 뭔가를 뱉어내고 있어요!』
(위성포로 촉수 중 하나를 제거하면)
쉐바 『잘헀어요! 또 쏴요!』
(촉수를 제거하고 중핵을 위성포로 쏘면 이번엔 4개의 촉수가...)
쉐바 『크리스! 위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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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Bridge Deck(함교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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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바 『저게 바로 우로보로스군요... 세상에 유출될까 두렵네요』
크리스 『웨스커, 이 망할자식! 정말 세상을 멸망시킬 셈이군!』
항해실로 들어서면...
크리스 『잠깐』
(모니터를 보더니)
쉐바 『폭격기에요! 웨스커가 우로보로스를 전세계에 살포할 계획이라던데...』
크리스 『놈은 이걸 이용할 작정이에요』
(모니터에 웨스커의 모습이 비친다)
크리스 『웨스커! 저기 있군요. 자, 어서 갑시다!』
(PDA로 연락이 온다)
크리스 『질! 괜찮아요?』
질 『난 괜찮으니 걱정말아요.
내 말 잘 들어요. 웨스커는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초인적인 힘을 얻었어요.
하지만 상태가 불안정하죠. 안정상태를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해요』
쉐바 『그럼 주사를 못맞게하면 힘을 잃겠군요』
질 『맞아요. 하지만 지금은 주사를 맞은지 얼마 안됐어요.
그러니 한동안은 버틸 수 있겠죠』
크리스 『망할』
질 『잠깐, 엑셀라가 복용량이 정확해야한다고 그랬어요.
그러니 과다복용하게 만들면 역효과가 나게 될거에요.
PG67A/W라는 라벨이 붙은 약을 사용하더군요』
쉐바 『PG67A/W요?』
질 『난 탈출할 방법을 찾아볼게요. 당신은 약을 찾아요. 엑셀라는 그걸 항상 서류가방에 보관했...』
크리스 『질! 이봐요, 질!』
(통신이 끊긴다)
크리스 『제길!』
쉐바 『크리스... 이거에요』
크리스 『한방 먹이러 갑시다』
동영상이 끝난 후
쉐바 『미사일이 장착된 폭격기라고요? 발각되면 분명 격추당할텐데... 설마!』
크리스 『맞아요. 격추시켜선 안되요. 그랬다가는 생물재해가 시작되겠죠』
쉐바 『질이 옳았어요. 놈은 바이러스를 전세계에 살포할 작정인 거에요』
크리스 『그런 것 같군요. 예상보다 상황이 나빠요. 지금 당장 놈을 막아야만 해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방송 『경고! 엔진실에서 화재가 감지되었습니다!
경고! 주방벽을 작동시켜 지역을 봉쇄합니다! 즉시 탈출하십시오!』
방벽제어장치를 작동시키면...
방송 『부방벽을 엽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십시오』
주방벽제어장치를 작동시키면...
방송 『주방벽을 엽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십시오』
리퍼 2마리를 제거하고 잠시 후 전방에서 머신건 마지니 2마리가 등장한다.
쉐바 『정면으로 맞붙어선 이길 수 없어요! 일단 물러나서 작전을 짜요!』
머신건 마지니를 쓰러뜨리고 키카드를 입수한다. 이후 전방의 문을 열고 진입하면...
쉐바 『왠지 모르게 예감이 안좋아요』
크리스 『나도 그래요. 절대 경계를 늦추지 말아요』
웨스커가 있는 폭격기 이착륙장에 도착하면...
크리스 『네 계획은 끝났다, 웨스커!』
쉐바 『이번엔 도망치지 못한다!』
웨스커 『맨날 실패하면서 지치지도 않나? 정말 거머리같은 놈들이군』
크리스 『왜 이런 짓을 하는거냐? 우로보로스를 살포해서 어쩔 셈이지?』
웨스커 『인간들은 매일같이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 난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구제하려는거다!』
쉐바 『저 놈은 완전 미쳤어요!』
크리스 『이걸 쓸 수밖에 없겠어요!』
쉐바 『해보죠!』
(폭격기 발진 절차가 진행되고)
웨스커 『이제부터가 재밌어지겠군. 안그런가?
진정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크리스 『어차피 내가 죽을 때까진 계속 해볼 생각이다!』
웨스커 『그렇다면 되도록 빨리 죽여줘야겠군』
첫번째 웨스커전 시작
웨스커 『넌 죽는다』
쉐바 『주변을 어둡게 하면 놈을 맞출 수 있을 거에요』
웨스커 『네가 숨을 곳은 없다』
(레버를 조작하여 주변을 어둡게 하면)
웨스커 『그래봤자 변하는 건 없다』
(웨스커가 미사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웨스커 『네 놈도 여기까지다!』
(어둠 속에서 발견될 경우)
웨스커 『흥... 거기 있었군』
(계속 도망다니면)
웨스커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나』
웨스커 『겨우 그거냐?』
(전투 도중)
웨스커 『세상에 인구가 너무 많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나?
중요한 인간은 얼마 안된다. 나머진 쓰레기에 불과해.
그래서 난 그 쓰레기같은 것들을 걸러내려는 것이다. 우로보로스를 사용하면 가능하지!
우로보로스는 뛰어난 유전자만을 선별할 것이고... 이들만이 신시대를 살아갈 자격을 얻게 된다!』
크리스 『그리곤 네 놈이 신시대를 다스릴 셈이겠지?』
웨스커 『한가지 알려줄까? 난 내가 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크리스 『멋지군. 점점 더 미쳐가는거냐』
웨스커 『아니, 난 신이다! 왕조차도 고개를 숙이는 신말이다!』
쉐바 『신이라고!? 정말 미쳤군』
크리스 『어림없는 소리. 놈을 막아야 해요』
(로켓런쳐를 쏜 후 탄두를 잡고있는 웨스커를 쏘면 폭발한다. 이후 비틀거리는 웨스커에게 다가가 잡은 뒤, 주사를 놓으면)
크리스 『지금이에요! 주사를 놔요!』
첫번째 웨스커전 종료 후
쉐바 『효과가 있는 걸까요?』
크리스 『그런 것 같군요』
웨스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웨스커가 폭격기에 타고)
크리스 『쉐바, 놈이 도망쳐요! 쫓아갑시다!』
(간신히 탑승한 크리스)
크리스 『쉐바! 힘내요!
어서, 내 손을 잡아요!』
비행기에 타고난 이후, 이제부터는 버튼액션 파트다.
웨스커 『널 과소평가한 것 같군』
크리스 『포기해라. 이제 네 편은 없다』
웨스커 『도움은 필요없어. 내게 우로보로스가 있으니까!
이 비행기는 5분 내로 최적발사고도에 도달하게 된다.
우로보로스는 대기를 통해 전세계로 살포될 것이다』
버튼액션이 이어지고... 쉐바에게 총을 쏘며 크리스에게 접근하는 웨스커
웨스커 『네가 몸부림쳐봤자 바뀌는 건 없다. 온 세상이 감염될 것이다』
(크리스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웨스커 『곧 신세기가 시작되고 난 창조주가 된다』
또다시 버튼액션. 그리고 마침내 웨스커에게 주사를 한번 더 주입한다.
크리스 『네 놈 헛소리는 이제 신물이 난다! 넌 엄브렐라의 잔재에 불과해』
쉐바 『이제 어쩌죠?』
크리스 『내가 수동제어레버를 조작할테니 엄호해줘요!』
레버 조작 후
웨스커 『가만두지 않겠다!』
크리스 『(쉐바에게) 꽉 잡아요!』
(손을 놓는 쉐바. 이 때 버튼액션!!!!)
크리스 『안돼!!』
웨스커 『나 혼자만 죽진 않겠다』
쉐바 『그렇게는 안될걸!』
추락 후 폭격기를 뒤로 하고 떠나는 두 사람.
웨스커 『크리스... 널 진작에 죽였어야 하는건데』
크리스 『그랬어야지. 다 끝났다, 웨스커!』
웨스커 『끝났다고? 이제 시작일뿐이다.
죽어라, 크리스』
최종 웨스커전이 시작되고...
웨스커 『어째서 이해하지 못하는거냐!?』
쉐바 『물러서요!』
웨스커 『이 세상이 정말 구원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
앞으로 전진하다보면 바닥이 무너지고...
쉐바 『크리스! 높은 곳으로 올라가요!』
웨스커 『자연도태로 인해 강하고 우수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인류는 너무 오랫동안 도태를 기피해왔다』
쉐바가 등 뒤의 핵을 맞추다보면 웨스커가 쉐바쪽으로 이동한다.
웨스커 『인간이 있는 곳엔 전쟁과 역병이 따른다. 어딜봐도 역겨운 인간들뿐이지』
(쉐바가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무너지고)
크리스 『조금만 버텨요... 쉐바!』
쉐바 『놈을 쏴요!』
웨스커를 저지하다보면 쉐바가 올라오고 HELP 메시지도 사라진다. 잠시 밑에 있는 큰 바위가 비춰지고...
쉐바 『건너가려면 저 바위가 필요해요』
바위를 밀어내면 쉐바가 건너온다.
웨스커 『인류는 심판받아야 해』
크리스 『그래서 네가 심판하겠다는거냐? 만화를 너무 많이 봤군!』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웨스커가 따라오고...
웨스커 『크리스!』
등의 핵을 공격하면 곧 가슴쪽에 핵이 드러난다. 이 때 뒤쪽에서 □버튼을 눌러 웨스커를 잡으면...(크리스만 가능)
크리스 『쉐바, 지금이에요! 쏴요!』
쉐바 『그럼 당신도 맞잖아요!』
크리스 『같이 쏴버려요!』
최종 웨스커전 종료 후 질이 헬기를 타고 나타난다.
질 『잡아요!』
(죽은 줄 알았던 웨스커가...)
웨스커 『크리스!!!』
크리스 『꽉 잡아요!』
질 『크리스, 쉐바. 저걸 써요!』
크리스 『준비됐어요, 파트너?』
쉐바 『장전완료에요!』
크리스 『이거나 먹어라, 웨스커』
쉐바 『넌 끝장이다, 개자식아』
(웨스커가 죽고)
쉐바 『이건 죽은 동포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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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장 종료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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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다 끝났어요』
쉐바 『그래요』
질 『힘들었어요...』
크리스의 독백
크리스 『나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걸까?
두려움없는 미래라... 그래, 그거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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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BIOHAZARD_5_KOREAN_V1.0.a00 BIOHAZARD_5_KOREAN_V1.0.a01 BIOHAZARD_5_KOREAN_V1.0.alz ▲ 작은글씨로 4라고 적혀있지만 5입니다. 바이오하자드5의 한글패치입니다. 게임중 영상은 물론 메뉴까지 완벽하게 한글화가 됩니다. :-) 패치적용을 위해서는 옵션에서 자막을 ON하세요.(아마 기본값이 ON이라서 건들필요는 없을듯 합니다만)